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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첨삭 멘토님들이 첨삭하면서 느꼈던 점들 - 피드백 요청 시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흑기사 멘토입니다. 

첨삭하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하여 올려드리오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느낀 점1) 피드백을 보면 취업에 대한 간절함의 정도가 보인다. 

피드백을 자세히 읽지 않아도 피드백을 올리는 자세를 보면 그 간절함 정도가 보여요. 

그냥 자소서만 작성해놓는 지원자가 대부분인데, 자소서에 참고하시라고 

자신의 경력이나 이력사항, 또는 자소서에 대한 고민도 어느정도 적어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러면 아무래도 피드백이 조금 더 구체적이고, 

어떤 방향성을 원하는지 참고해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간절한 만큼 하나라도 더 얻어가려는 모습이 보이는 지원자들에게 

조금 더 많은 내용을 달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은 저희도 인간인지라 어쩔 수가 없네요



느낀 점2) 두괄식 작성은 대부분의 지원자가 안되는 것 같아요.


제가 올 한해 1500문항 정도 피드백을 진행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느낀 점은 두괄식 작성이 안되어 있으면 

자소서를 읽는데 굉장히 피로감을 느낀다는 것이었어요.


 이는 인사담당자나 자소서 평가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첫 문장에서 뭘 말하고 싶은지 말해줘야 그 다음에 이런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하겠구나 생각하고 다음 내용을 가독성있게 읽을 수 있는데…. 

그냥 경험부터 무작정 서술하니깐 읽고 싶지 않고 피로감이 굉장히 높아져요. 


과거에서는 두괄식 작성, 첫 문장에서 합격을 가른다. 

이런 말들을 들으면 정말 그럴까?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많은 자소서들을 읽어보니깐 첫문장 별로면 

바로 거르겠다는 확신이 강하게 듭니다.



느낀 점3) 지원동기 작성을 가장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업계선택, 회사선택,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 직무선택 등등

 여러가지 기준점들이 많은데 가장 많이 작성하는 것이 회사선택 동기가 많아요. 

그리고 내용의 대부분을 회사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많이 쓰는 것 같아요. 

너는 왜 우리회사는 선택했냐고 너의 생각을 묻고 있는데, 

우리 회사에 대한 설명만 줄줄 늘어놓고 있어요. 

정작 그 회사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신문에서 

서칭한 정보만 나열하면서…. 이러면 저라면 바로 탈락시킬 것 같아요. 


느낀 점4) 457deep 홈페이지에 이미 자소서 작성에 관한 게시물이

 많은데 깊이 있게 읽어보지 않고 작성하는 느낌이에요.


457deep 홈페이지에 자소서 작성에 대한 게시물 

그리고 그 안에 예시들을 봤으면 이 정도로는 

안 적을 것 같은데…. 라고 생각이 드는 게시물이 몇 개 있었어요. 

제 생각에는 저희 사이트를 좀 뒤늦게 알게 되어 게시물을 

읽어보기보다는 피드백이 급해서 먼저 요청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 아니라면 꼭 게시물을 꼼꼼히 

읽어보고 작성해보시면 저희도 피드백으로 

도움드릴 수 있는게 더욱 많을 것 같아요.



느낀 점5) 제일 안타까운 케이스는 소재를 다시 고민해보라는 내용이에요. 

많은 경우는 아닌데 간혹 있는 케이스입니다. 

예를 들어, 갈등해결 경험을 묻는데 갈등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소통에 대한 내용만 작성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갈등을 명확히 표현해달라고 하거나 소재를 

다시 고민해달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구체적인 

피드백을 줄 수 없어서 안타까운 케이스입니다. 

대신에 저희가 갈등해결 경험에 대해서는 어떤 것들이 

나와줘야 하는지 피드백을 해드리고 있어요. 

그 흐름에 맞춰서 다시 작성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느낀 점6) 아무런 설명도 없이 어떻게 작성해야 하거나, 

어떻게 답변해야 하냐고 묻는 경우에는 저희도 도움드리기가 어려워요ㅠ


최근에 있던 케이스였는데 본인의 경험이나 소재, 

이력사항, 자소서 작성 내용 그 어떤 것도 없이 

면접 답변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 경우가 있었어요. 

이런 경우에는 저희도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 

알려드릴 수가 없어요. 아는게 없는데 어떻게 피드백을 해드리죠????



느낀 점7) 자소서나 이력사항을 읽다보면 

저희도 감동할 정도로 열심히 살아온 지원자들도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자소서 내용을 읽다보면 어떻게 이런 경험이 있을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살아온 지원자들이 꽤 있어요. 

소재자체가 신선하고 그 속에서 노력했던 점들이 

잘 보이기 때문에 저도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저도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지원자들이죠. 

아마 그 분들은 면접에 가서도 면접관들도 다 알아보실거에요! 


그리고 소재자체는 남들과 다를 게 없는데 끊임없이 뭔가를 많이 

한 분들이 있어요. 그 분들도 정말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에 

감탄을 하곤 합니다. 제가 피드백을 해드리고는 있지만 

정말 대단한 분들도 많다는 것을 많이 보고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



느낀 점8) 탈락 사유를 묻는 자소서는 어렵다….


가끔씩 탈락 사유를 물어보는 자소서가 있습니다. 

럴 경우 읽어보면 탈락할 만한 사유가 보이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탈락할만해보이는 자소서도

 정말 인사담당자도 그렇게 생각해서 탈락시켰는지 저희는 알 수는 없고요. 

그렇기에 탈락한 사유를 물어보는 질문은 저희도 답변이 조심스럽습니다. 

서류평가라는 것이 정량적인 부분(이력서)과 정성적인 부분(자소서) 중 

기업마다 보는 부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탈락사유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피드백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느낀 점9) 제목을 보면 창의력에 감탄을 하곤 합니다. 


 제목에 본인만 알 수 있는 문구를 넣어달라고 했는데 

그 문구들을 읽다보면 정말 지원자들의 재치와 창의력에 

감탄을 하곤 합니다. 넥스트레벨 그만듣는 법이라는 

문구를 넣었던 피드백 제목이 있었는데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저도 넥스트레벨 그만 듣고 싶었거든요. 이러한 참신함과 창의력이

자소서랑 면접에서 잘 발휘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느낀 점10) 본인만의 생각이 잘 드러나는 

잘 쓴 자소서도 굉장히 많다.



 피드백을 요청했는데, 정말 피드백을 해드릴 것이 없을 정도로 

또는 정말 어떻게 이렇게 참신하게 작성했는지 작성자가 궁금할 정도로 

잘 쓴 자소서도 많았어요. 그럼에도 피드백을 올리시는 것은 

겸손함인지, 아니면 정말 자신이 잘 쓴 자소서인지 잘 모르는 것인지 

저는 알 수는 없지만 읽다보면 재미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쓰기는 

정말 어렵고 흔치 않은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일반적인 

자소서라면 정말 읽기 쉽게, 가독성만 좋게만 잘 써줘도 상당히 양호해보입니다.



느낀 점11) 피드백 요청해놓고 답이 없는 지원자도 있습니다. 


 피드백을 요청했을 경우에 조금 더 보완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요청을 댓글로 남겨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피드백을 요청해놓고 까먹으신 것인지? 

아니면 피드백이 필요가 없어진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아무런 

답이나 액션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 저희도 어쩔 수 없이 

지나가고 있지만 혹시나 본인이 피드백을 남기신 것이 있다면 꼼꼼하게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느낀 점12) 문단을 너무 많이 나누는 자소서

글의 흐름을 고려하지 않고 눈에 보기 좋도록 하나의 

문항에 문단을 5~6개씩 나누는 지원자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글의 흐름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문단나누기를 

많이 해놔서 글을 읽다가 오히려 흐름이 많이 깨지고는 합니다. 


그래서 문단나누기를 할 때는 글의 흐름과 내용을 고려해서 

문단나누기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통상 2~3문단 정도로 

작성하면 가장 보기 좋아보여요. 물론 이것도 딱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느낀 점13) 피드백이 가장 많은 기업은 건강보험공단이다.


피드백을 해주면서 한 번에 가장 몰렸던 시즌이 건강보험공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하루만에도 수십개씩 올라왔다는…. 

그래서 꿀팁을 드리자면 건보 항목풀이가 올라오면 

재빠르게 읽어보고 자소서를 빠르게 작성해서 피드백을 올려주세요. 

마감기한이 임박하면 시간에 쫒겨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작성해서 피드백을 받으셔야 양질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꿀팁!


느낀 점14) 갈등경험은 꼭 갈등이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작성해주세요.


 갈등경험을 작성할 때, 서로 갈등이 있었다 이렇게만 

서술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갈등경험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서로의 입장차이를 명확하게 제시해서 

갈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갈등경험을 

적는 대부분의 지원자가 그냥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갈등이 있었다 

이 정도로만 작성하시는데, 입장차이를 명확하게 적어줄수록 

정말 그 경험이 사실임을 보여주실 수 있습니다.



느낀 점15) 피드백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격려를 

해드리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피드백을 진행하면서 제가 정말 마음에 드는 자소서가 

있어서 좋았다는 내용으로 피드백을 해드린 적이 있었어요. 


그 분께서 많은 힘이 되었다고 초콜렛을 보내주셨는데, 

꼭 초콜렛을 받아서라기보다 취준생들에게는 

냉혹한 피드백도 필요하지만 때때로 격려가 필요할 수 있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드백도 수정할 부분을 명확하게, 

잘 작성하신 부분은 어떻게 잘 작성했는지 

격려를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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